포고를 NAS로 사용한지 어느덧 3년입니다. 휘발성이 높은 인터넷 자료의 특성상 많은 자료들이 줄어들었구요. 특히 포고 활용 강좌의 정석으로 여겨지던 comta 강좌가 모두 사라진게 아쉽습니다(저자분의 블로그는 아직 있으나 comta 강좌글과는 조금 다르더군요). 게다가 시간이 흘러 더 이상 적용되지 않는 팁들도 많아졌습니다. 최근 포고를 초기화 하면서 이러한 점들을 직접 겪었고, 그래서 작년에 썼던 글을 2016년 9월 기준으로 개정해서 다시 써봤습니다.
본 글은 U-boot > debian squeeze > rescue system > debian wheezy > OMV 로 진행되며 순서대로 진행되야 설치가 제대로 진행되나, 원하는 분기에서 빠져도 무방합니다.
1. UBOOT
사실 더 이상 포고는 신품이 나오지 않아 UBOOT부터 할 사람은 없어보이지만 - 중고로 구매하면 90%는 이 부분이 풀려있을 것 - 그래도 시작은 시작이니까. 다만 최근에 실행해 본 적이 없어서 실제로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포고 플러그의 기본 서비스를 정지
killall hbwd
export PATH=$PATH:/usr/sbin:/sbin
부트로더 설치
cd /tmp
wget http://projects.doozan.com/uboot/install_uboot_mtd0.sh
chmod +x install_uboot_mtd0.sh
./install_uboot_mtd0.sh
중간에 설치 의사를 묻는 부분에서
ok
재부팅
reboot
2. Debian squeeze 설치
이젠 구버전이 된 debian squeeze 설치. 순정 포고의 커널 버전이 오래되어 wheezy는 바로 업데이트가 불가하기 때문에, USB 부팅 > NAND에 rescue system 설치 > rescue system으로 부팅 > USB에 Debian wheezy 설치 순으로 진행합니다. 이 때 처음 부팅하는 USB는 아치리눅스를 써도 무방하지만 저는 데비안이 익숙해서 이쪽을 사용합니다.
우선 USB를 포맷부터 합니다.
USB 메모리로 이동
cd /tmp
fdisk /dev/sda
데비안을 설치할 파티션 설정
n = new
p = primary
1 = 1st partition
1 = 1st cylinder
+2500M (your choice, I choose to create 2500Mb partition for Debain install)
- +2500M은 메모리에 2500MB만큼을 할당한다는 것. 이 부분은 자기 USB 용량과 취향에 따라 설정.
리눅스 스왑 파티션 생성
n = new
p = primary
2 = 2nd partition
enter = choose default (continuing from the end of the 1st partition)
+1000M = (your choice, I choose to create a 1000M partition for swap)
- +1000M 또한 위와 동일.
첫번째 파티션을 리눅스 파티션으로 변경합니다.
t = type
1 = 1st partition
83 = Linux
두번째 파티션을 리눅스 스왑 파티션으로 변경합니다
t = type
2 = 2nd partition
82 = Linux swap
첫 번째 파티션을 부팅 파티션으로 지정합니다
a = boot flag
1 = 1st partition
(Set 1st partition to active for booting)
변경사항을 기록합니다
w
포맷 완료 후 다음의 스크립트를 실행하여 데비안 스퀴즈를 설치합니다
cd /tmp
wget http://projects.doozan.com/debian/dockstar.debian-squeeze.sh
chmod +x dockstar.debian-squeeze.sh
export PATH=$PATH:/usr/sbin:/sbin
./dockstar.debian-squeeze.sh
설치 완료 후 USB를 제거하지 않고 재부팅하면 USB로 부팅이 됩니다.
reboot
초기 ID/PW는 root/root 입니다. 곧바로 wheezy를 올리기 때문에 별 다른 설정은 하지 않습니다.
3. rescue system 설치
rescue system을 설치하면 USB에 debian wheezy를 설치할 수 있는 반면, 포고 플러그의 기본 기능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만약 포고를 순정으로 사용하고 싶다면 더 이상 진행하지 않아야 합니다. rescue system을 설치하면 순정 포고 시스템으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USB에 설치된 OS로 부팅한 상태에서 다음을 진행합니다.
cd /tmp
wget http://jeff.doozan.com/debian/rescue/install_rescue.sh
chmod +x install_rescue.sh
./install_rescue.sh
설치가 완료되면 halt 명령어로 포고를 종료하고 USB를 제거 후 전원을 다시 연결해 NAND로 부팅합니다. SSH로 접속했을 때 rescue@~이 보이면 제대로 설치된 것입니다. 초기 ID/PW는 root/root 입니다.
4. Debian Wheezy 설치
대망의 Wheezy 설치. rescue system으로 부팅한 상태에서 USB 메모리를 꽂고 아래의 명령어를 실행합니다.
debian wheezy 설치
cd /tmp
wget http://projects.doozan.com/debian/kirkwood.debian-wheezy.sh
chmod +x kirkwood.debian-wheezy.sh
export PATH=$PATH:/usr/sbin:/sbin
./kirkwood.debian-wheezy.sh
설치가 완료된 후 재부팅을 하면 데비안으로 진입됩니다.
아래는 데비안 기본 설정 입니다.
passwd
// 패스워드 변경
apt-get update
apt-get upgrade
// 업데이트
apt-get install dialog
apt-get install locales
// 로케일/타임존 설치
dpkg-reconfigure locales
// 로케일 설정: ko_KR.UTF-8 UTF-8 (스페이스바>엔터) -> ko_KR.UTF-8(엔터)
dpkg-reconfigure tzdata
// 타임존 설정: Asia -> Seoul (이동 후 엔터)
4. OMV 설치
마지막 단계로 OMV를 설치합니다.
우선 nano 에디터를 쓸 것이므로 이를 설치합니다
apt-get install nano
nano 편집기로 해당 파일을 엽니다
nano /etc/apt/sources.list.d/openmediavault.list
빈 공간에 아래의 주소를 붙여넣고 Ctrl+X -> Y -> 엔터 로 빠져나옵니다. 전에 썼던 글은 버전 1.0 kralizec이었는데, 지금은 2.0 stoneburner입니다. 따라서 이에 맞추어 설치 주소를 변경합니다.
deb http://packages.openmediavault.org/public stoneburner main
중간에 나오는 GPG에러는 무시하고 진행합니다.
apt-get update
OMV-keyring를 설치합니다.
apt-get install openmediavault-keyring
keyring 설치 후 바로 OMV를 올리면 몇몇 문제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를 막기 위해 조치를 취합니다.
nano /etc/hosts
nano 편집기로 연 파일의 맨 아래에 왼쪽 주소를 추가하고 위와 마찬가지로 빠져나옵니다.
127.0.0.1 Debian
scponly라는게 필요하다고 합니다. 뭔진 모르겠지만 설치합니다. 재작년에 설치할 땐 ftp 서버에서 가져왔는데 안되서 찾아보니 archive로 옮겨갔습니다. 아래는 수정된 주소로 작성되었습니다.
mkdir /deb
cd /deb
wget http://archive.debian.org/debian//pool/main/s/scponly/scponly_4.8-4.1_armel.deb
dpkg -i scponly*
중간에 창이 하나 뜨면 방향키로 Yes를 선택합니다.
rm /deb/*
드디어 OMV를 설치합니다.
apt-get install openmediavault locales
설치에는 꽤 시간이 걸립니다. 계속해서 물어보는게 나올텐데, 기본적으론 별 다른 설정 없이 OK로 넘어가며(키보드 방향키+엔터)
- postfix는 없음(맨 위 옵션)
- 주소는 그냥 확인
- proftpd는 standalone
으로 설정합니다.
설치가 끝나면 재부팅합니다. OMV가 설치된 포고의 아이피로 접속하면 OMV 웹GUI가 나타납니다. 초기 로그인은 admin / openmediavault로 합니다. SSH를 다시 사용하기 위해 내부 환경 설정에서 활성화 시킵니다.
OMV가 최신이 아닐수도 있으므로 SSH에서 OMV를 업데이트 합니다.
omv-update
omv-release-upgrade
Yes 선택
reb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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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고에 리눅스를 설치해 쓸 때 발생하는 거의 대부분의 문제는 USB에서 발생합니다. 유난히 많이 가리기도 하고, 특정 포트에서만 동작하기도 합니다. 설치가 잘 안되면 포맷하고 다시하거나 다른 포트에 꼽아보고, 다른 USB를 사용해보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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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USB 포트 중 랜포트/전원선이 있는 쪽 포트를 아래서부터 1,2,3, LED쪽의 포트를 4번이라고 하면, 1>2>3>4 순서로 인식합니다. 이대로 인식하고 하드가 잡혀야 하는데 간혹 재부팅을 하고나면 인식 순서가 꼬이는 경우가 있습니다(원칙적으론 리눅스를 설치한 USB만 OS로 인식되야 하는데 가끔 안그럽니다). 잘 되다가 재부팅 후 OMV 웹UI나 SSH 접속이 안 될 때가 보통 이 경우에 속합니다. 이럴 땐 다른 하드를 다 빼고 OS가 설치된 USB만 꼽은 후 부팅이 되는지 확인한 뒤에 재부팅 없이 저장소를 연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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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image tool로 복구 후 USB를 포맷할 때에는 SDformatter로 해야 리눅스/윈도우가 각각 인식하는 부분을 통합하여 포맷 가능합니다. 다른 툴을 써도 상관 없습니다. 리눅스의 파티션만 인식하고 포맷할 수 있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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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고를 처음 네트워크에 연결하면 공유기 상에서 IP가 안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 때에는 netscan이란 프로그램을 쓰면 됩니다. NAND로 부팅하면 보통 안보이고, USB에 설치한 데비안으로 부팅하면 공유기에 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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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rescue system: http://forum.doozan.com/read.php?4,3896
install debian linux: http://projects.doozan.com/debi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