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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 도서 관련

소시민으로써 삼국지 읽기 삼국지를 10번 읽은 사람과는 이야기 하지 말라는 말을 한 번쯤 들어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만큼, 삼국지는 동양 고전중에서는 널리 알려진 문학작품입니다. 그렇지만 한자로 쓰여진 덕에 원문을 읽기엔 전문가조차 힘들고, 양 또한 방대하다보니 그 번역서의 종류가 한둘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니 한 번쯤은 삼국지를 읽어보아야겠다 싶어 이리저리 정보를 알아본 결과, 제 나름대로의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수십여개의 글과 후기를 메타적으로 종합해 나름의 삼국지 추천 목록을 남깁니다. 우선 추천하기에 앞서 삼국지에 대해 조금 적어봅니다.일단 삼국지는 정사와 연의로 나누는데, 정사는 말그대로 '삼국사기 시대의 역사서'이고 연의는 정사를 바탕으로 한 '소설'입니다. 대체로 삼국지라 불리는 그것은 삼국지.. 더보기
한샘 SAM(샘)3 7000 5단 1200 책장 화이트 인테리어를 다시 하면서, 한 쪽 벽을 천장까지 꽉 체우는 책장을 갖고 싶었습니다. 그러면서 이것 저것 찾아보다가 한샘 책장이 저렴하면서도 괜찮아보여 눈 여겨 보던 중, 이케아 EXPEDIT 책장을 보게 되었습니다. IKEA EXPEDIT BOOK SHELF 5X5 뒷 판이 뚫려있는 부분이 매력적이고, 심플한 이케아의 디자인을 원래 좋아하기도 했어서 사려고 마음먹고 가격을 보니 생각보다 많이 비쌌습니다. (당시는 이케아가 한국 입점을 안했던 시절) 한 벽을 가득 체우려면 5x5 하나만 놓기엔 애매하게 공간이 남았구요. 그래서 대체품을 찾다가 결국 포기하고 한샘 책장을 사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찾아보니, 한샘 책장은 뒷 판이 한 판으로 된 것이 아닌, 각 칸마다 슬라이드 식으로 끼워지는 형태였습니다. 그러면.. 더보기
책에 찍힌 도장을 지우는 방법 가끔 오프라인에서 책을 사다보면, 서점에서 책에 도장을 찍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해당 서점에서 책을 판매했다는 일종의 보증같은 건데, 온라인 서점에서 사면 따로 찍어주지 않습니다. 보통 책 바닥에 찍어주기 때문에 크게 눈에 띄지는 않지만 간혹 신경쓰여 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또한, 중고서점에서 책을 사다보면 책은 깨끗한데 이런저런 이유로 도장이 찍혀있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이쪽은 아까의 그것보다는 다소 눈에 거슬리곤 합니다. 도장이 찍힌 책이 퍽 많아 어떻게 해야할까 하던 차에 도장을 지우는 법을 알게 되어 시도해보았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락스로 지웁니다. 락스를 물에 희석한 용액을 쓴다고 들었으나, 강한 반응으로 도장을 빠르게 지우는 쪽이 물기가 많아 종이가 젖는 것 보다 낫다고 생각해 원액을.. 더보기